아이를 키우다 모유와 분유만 먹이다가 고체식인 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중요한 영양소인 철분입니다. 아기에게 철분 섭취가 중요해서 많은 엄마들이 고민을 하는 부분이랍니다. 또한, 돌이 가까워지고, 유아식으로 넘어가게 될때쯤 아이 아침 메뉴도 고민이 되는데요, 철분 섭취와 아침 메뉴 대용으로 많이들 먹이는 오트밀 포리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2-3회 아침 메뉴로 오트밀을 먹이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메뉴로 먹이지 않는 이유는 한때 매일 오트밀로 먹였다가 오트밀을 조금 지겨워해서 다른 메뉴도 섞어서 주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아침으로 무엇보다 만들기도 쉽고 영양가 있는 메뉴로 강추합니다.
| 오트밀 만드는 방법
준비물 : 오트밀 포리지, 물, 퓨레, 스푼, 계량저울, 전자렌지 용기
1. 오트밀 20g을 계량 저울로 측정해서 준비합니다. 저는 락앤락 이유실 용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오트밀은 물에 빨리 불려지고 아이가 먹기 좋은 포리지 오트밀을 이용해서 만들어 주는데, 보통 플라하반 아이리쉬 오트밀 포리지를 많이들 먹인답니다.
2. 분유물 또는 아기가 먹는 정수(생수)물 85~90g 정도 넣어주세요.
3. 스푼으로 골고루 섞어서 뚜껑을 덮어줍니다.
4.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을 돌려줍니다. (전자레인지마다 시간이 50초~1분20초정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한 50초쯤 부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데 정지했다가 가라앉으면 마저 돌려가면서 총 55초 ~ 1분을 돌려줍니다.
5.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후, 스푼으로 꼭! 바닥까지 골고루 섞어주고, 5분정도 식혀둡니다.
이유식 처럼 걸죽해졌어요^^
오트밀에 들어있는 철분은 비타민C와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좋기때문에, 과일 퓨레와 함께 섞어주면 아이도 좋아하고 영양에도 너무 좋답니다.
직접 만든 과일퓨레, 고구마 퓨레도 좋고 시중에 판매하는 퓨레들 아무거나 다 좋아요!
과일퓨레를 지겨워할 때, 고구마 퓨레를 섞어주면 잘먹는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과일 퓨레들 종류가 다양한데요, 저는 보통 짜먹는 퓨레는 외출할 때 들고 다니고 아넬라 퓨레처럼 떠먹는 퓨레를 오트밀 만들어 줄때 넣는 편이랍니다. 사과+바나나 퓨레가 제일 무난하고 잘먹는거 같아요.
6. 한김 식혀놓은 오트밀이랑 과일 퓨레 100g을 모두 넣어서 섞어주세요. 바닥까지 골고루 잘 섞어야 나중에 오트밀만 남는 경우가 없답니다.
7. 오트밀 포리지 완성♡ 과일 퓨레가 섞이면 좀 더 묽어지니 처음에 물 넣을 때 양을 조절해서 아이가 잘 먹는 걸죽한 농도로 만들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식도가 작은지 아가때부터 많이 되직한 농도를 먹으면 헛구역질을 자주해서 좀 더 묽게 만들어 준답니다. 물은 85g정도 넣어주고 있어요.
오트밀 포리지는 아침메뉴 뿐만아니라, 아이 오후 간식으로도 먹이면 좋답니다. 특히 여행갔을 때 상할 걱정도 없어서 챙겨가기 좋은 아이 아침 메뉴인 것 같아요.
Tip!
오트밀은 철분이 풍부한 음식이라 유제품과 섞이면 철분 흡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철분 흡수가 주 목적으로 먹이시는 분들은 우유, 요거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는 함께 먹이는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 제가 주로 구매하는 오트밀과 퓨레 구매하는 곳 안내해드려요! 구매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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