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이랑 갈만한 곳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데요, 다만 아이의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 날씨는 비가 오거나 춥거나 덥진 않은지에 따라서 갈 곳이 많이 제한 될 때도 많이 있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곳은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고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 실내 동물원을 소개할까합니다. 실내 동물원은 생각보다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주렁주렁, 쥬라리움, 아쿠아리움 정도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쿠아리움은 바닷속 동물들을 볼 수 있지만, 주렁주렁, 쥬라리움 같은 경우에는 일반 초식 동물들과 조류, 물고기 등 아이들이 만져볼 수 있는 정도의 동물들이 있는 곳이랍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주렁주렁 실내 동물원입니다. 주렁주렁은 동탄, 하남, 타임스퀘어 영등포, 경주에 지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다녀왔답니다.
타임스퀘어는, 새로운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으로 2009년 9월 16일 오픈하였습니다. 국내 최대 규포로 패션, 문화, 외식, 엔터네인먼트 등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복합 쇼핑 문화공간인데요, 대형 통 유리로 지붕을 설계하여 자연채광으로 폐쇄적인 이너몰 방식을 쇼핑몰들에서 경험할 수 없는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오픈런이 아니고선 주차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인 만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만큼 맛집도 많이 모여있어서 하루종일 놀고 갈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합니다.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는 주차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서 타임스퀘어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였답니다.
|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위치 및 정보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4층매표소, 5층입구
운영시간 :
월-금 12:00 ~ 20:00 토/일 10:30 ~ 20:30
* 입장마감 - 평일 18:30, 주말&공휴일 19:00
연락처 : 1644-2153
입장료 :
0 ~ 17개월 : 무료
18~36개월 : 18900원
1인 : 27000원
* 평일: 종일, 주말/공휴일: 3시간
* 무료 입장의 경우 증빙서류 지참
* 무료주차 3시간 가능(주차Tip 아래 포스팅 참고)
사전에 주렁주렁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좀 더 저렴한 방법으로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하면 20%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아이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알림장 어플인 키즈노트에서 30%로 티켓을 할인 받아서 구매해서 저렴하게 다녀왔답니다. 키즈노트 앱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주렁주렁 티켓 검색해보세요!!
타임스퀘어에 도착하면 4층에 올라가서 주렁 출입 관리소로가서 티켓팅을 하고 5층으로 올라가서 입장해야 합니다.
오픈런으로 도착했는데도 저희처럼 오픈런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어요. 입구에서 같이 모여서 들어갔네요^^;
4층에 올라가면 주렁 출입 관리소 옆에 번호표 뽑는 기계대신 웨이팅걸어 놓는 태블릿이 있는데, 이곳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서 기다려 줍니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가더라도 웨이팅은 동일하게 진행해야하니 참고하세요!
대기를 기다리면서 오늘의 주렁주렁 프로그램 시간표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놓았답니다. 아마 저희아이는 어려서 프로그램 참여는 아직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주렁주렁의 매력 중 하나가 멀리서 보기만 하는 동물원이 아닌, 직접 동물들을 만나서 먹이도 주고 만져 볼 수 있는 동물원이라는게 포인트인데요! 이렇게 동물 간식 패키지 5종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저도 2팀이 가서 2세트 구매했답니다.
그렇게 티켓을 교환하고 작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 주렁주렁 입구로 올라갑니다.
시간 여행자와 생명의 나무 주렁주렁 이라고 입구 간판에 씌여져 있네요. 뭔가 마법의 나라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요?
입구에 쫄보 네임스티커 제작소에서 아이를 잃어버릴 수 있으니 미아방지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옷에 붙여주었어요^^
주렁주렁 안에는 유모차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영아와 함께 오는 분들은 아기띠를 꼭 챙겨서 오셔야해요. 유모차는 유모차 주차장에 주차하고, 음식물 반입은 되지 않기 때문에 짐은 보관함에 넣고 입장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입장을 하고,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서 입장하는 방식이랍니다^^
| 주렁주렁 영등포점 동물 지도
입장하면 먼저, 앵무새, 개구리, 카멜레온이 있었는데 앵무새가 너무 이뻤어요. 이렇게 동물들을 가둬져있지 않고 뻥 뚫려 있어서 달려들진 않을까 긴장했는데, 괜한 걱정일뿐.. 전혀 관심도 없는거 같았답니다.
두번째 문을 통과하면 밍고 연못이 있는데 홍따오기, 물떼새, 다람쥐, 거북이 등의 동물들이 있었답니다. 홍따오기와 물떼새들에게 손으로 먹이를 주고 거북이에게 먹이도 물에 뿌려주었어요^^
입장권 구매하면서 함께 산 먹이들은 봉투에 보면, 먹이 종류별 줄 수 있는 동물 그림도 있고 입장권과 함께 받은 지도에도 먹이 설명이 나와있으니 동물에 맞춰서 먹이를 먹여야 한답니다.
밍고 연못을 지나니 미어캣들이 밥 좀 줘~~ 하고 이리저리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귀엽게도 길다란 막대가 연결된 바가지에 먹이를 넣어 주면 손으로 집어 먹는답니다. 너무 귀여워^-^
핀치라는 참새목의 작은 조류들이 모여있는 곳에 들어와서 먹이를 주는데, 새들이 너무 많이 날아다녀서 저는 무서워서 구석에 숨이 있기도했는데, 함께간 지인분은 갑자기 새가 배위로 날아와서 응가를 하고 갔다는.... 허허허허.... 모이 먹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지만, 무섭기도 한 곳이었답니다.
그렇게 바바 온천을 지나고 붉은 협곡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하면 이쁘고 너무 이쁘 사막여우가 있었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쁜데 사진을 제가 잘 못찍나봅니다....
그 다음 코스인 와타가타 언덕으로 가면 알파카와 계속 주세요를 하는 라쿤들, 거북이 등 귀여운 동물들이 애교를 부리고 있는데 특히, 토코투칸을 팔위에 올려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는데, 한번쯤은 꼭 들어가서 체험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바닥에도 앉아있고, 나무에도 올라가있는데 처음에 토코투칸이 있는 곳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토코투칸을 보고 인형이 여긴 세워져있네 라고 했다가 움직이는걸 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정말 인형처럼 색깔도 선명하고 신기했어요.
이렇게 팔이 올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아이보다 남편이 더 주렁주렁을 좋아하는거 같네요 ㅋㅋ
많지는 않지만 수중 동물들도 있는데요, 펭귄도 있고, 물고기들도 있는 수족관도 있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물고기를 더 좋아했어요^^
마지막 코스까지 지나가면 기념품샵과 연결되어 있는 곳에 출구가 있는데요, 입장할 때 찍었던 바코드로 찍고 나가야하니 꼭!!! 버리지 마시고 잘 챙기고 다니세요!!
주차권 등록도 주렁주렁을 이용하면 3시간 무료 주차를 등록해주시는데, 출구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추차 무료등록을 영수증을 보여주시고 꼭! 하시고 나가셔야하니 잊지 말고 인증 받으세요.
아이가 배고픈 시간이 다가와서 급하게 기념품샵 사진을 찍었더니 흔들....
|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주차팁
1. 주말은 오픈 시간에 방문 추천
주렁주렁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주말에 주차하려면 오픈런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픈런을 하면 힘들 순 있지만, 어차피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고, 동물들도 오전이 배고프기 때문에 먹이도 잘 먹고 더 활동적이랍니다.
어떤 분들은 오후에 방문하니 동물들이 다 자고 있고, 들어가있는 경우가 있어서 제대로 체험을 못한 경우도 있다는 글을 봤답니다.
2. 주렁주렁과 가까운 주차장 위치는?
이왕 오픈런으로 주차장 자리가 많을 때 왔다면, 주렁주렁 들어가는 입구와도 가까운게 좋지 않을까요?
P구역인 PINK존은 신세계백화점쪽의 주차장인데, 가능하면 P구역에 주차하시고, 아니면 G구역인 Green존에 주차하시면 가까우니 P구역이나 G구역에 주차하세요.
| 주렁주렁 수유실 정보
타임스퀘어 지하1층에도 수유실이 있지만, 주렁주렁 안에서 관람하고 있을 때 방문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렁주렁 수유실은 관람 후 출구에 나가기 전에 화장실 옆에 수유실이 위치해 있답니다.
기저귀 갈이대와 모유수유하시는 분들을 위해 커튼이 있는 칸막이 수유실로 구성되어 있고, 전자레인지와 정수기는 있지만 아기의자(유아의자)는 없었어요.
수유실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해결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니 사진을 참고하세요!!
아이랑 함께 주렁주렁을 체험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충분히 동물도 많고 실내에서 이렇게 동물을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너무 좋았답니다. 재방문의사는 당연히 있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인지하는 것도 늘고, 동물에 대한 관심도 계속 달라지니 여러번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주렁주렁을 나와서 타임스퀘어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주렁주렁 영등포점은 아이랑 함께 방문하기 좋은 음식점 들도 많이 있어서 그 점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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