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 여행하면서 다양한 음식점들과 관광지를 다녀보았는데요 아이랑 제주도 여행을 다니다보면 특히 먹일 음식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아이도 함께 가기 좋은 두부를 전문으로하는 순수한 둠비라는 가게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해 볼까합니다.
| 제주 순수한 둠비 위치 및 정보
위치 : 제주 제주시 서문로 37-11
영업시간 : 매일 07:00 ~ 20:30 (매월 첫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64-747-1361
* 주차가능, 단체가능, 아기의자有, 공항근처 맛집
둠비는? 제주도 말로 두부를 둠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순수한둠비 음식점은 제주도 향토 음식점으로 직접 천일염과 제주도 콩으로 매일 두부를 직접 만드는 수제 두부집 전문점입니다.
특히, 순수한 둠비 음식점은 제주도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을 뿐만아니라 아침 7시에 오픈을 하기때문에 아침 식사로 정말 좋은 음식점입니다.
저희는 여행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우연히 검색해서 알게되어 찾아간 음식점이었답니다. 순수한 둠비 음식점은 단독 건물이고, 앞에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었어요.
1층에는 순수한 둠비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으면 아메리카노가 무료라고 붙어 있었답니다.
순수함 둠비 음식점은 2층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는 길에 두부를 만드는 곳이 보이고, 아이들이 보면 좋을 듯한 두부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답니다.
순수한 둠비의 두부들은 100% 제주산 콩과 맷돌마쇄,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어서 순수한 마음, 순수한 재료, 순수한 레시피를 이용해서 두부를 만든다고해서 가게 이름이 순수한 둠비라고 의미하는 설명이 붙어있었답니다.
2층 가게로 올라가면 테이블이 넉넉히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반찬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있었답니다.
| 순수한 둠비 메뉴
수제두부 전문점이라 두부를 이용한 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저희는 배가 많이 고픈 상태는 아니라서 개별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두돌된 아이도 함께 먹을 메뉴가 필요했는데요, 순둠비라는 몽글몽글한 순두부 메뉴가 있어서 딱이었어요!
어른 4명, 아이 2명(유아1, 어린이1)이서 순둠비, 흑돼지순두부, 얼큰해물순두부, 소고기된장순두부 이렇게 4개와 사이드 메뉴에 있는 둠비떡갈비, 자반고등어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아이 의자도 비치되어 있었는데, 직원분이 어린 아이가 들어오는걸 보더니 바로 아기의자를 먼저 세팅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순수한둠비는 오후 5시 이후에 저녁식사로 찾아와서 먹게되면 주류와 음료를 뺀 모든 음식이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제주도 음식점들 관광지라 가격이 상당한데 가격이 너무 착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반찬은 그때그때 다를 수 있지만, 저희가 찾아갔을 때에는 4가지 정도로 딱 기본 반찬만 제공해주셨답니다.
주문한 자반 고등어 구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서 나왔는데요, 아이들도 너무 잘먹고 비린냄새도 없이 맛있었어요. 떡갈비도 주문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떡갈비도 맛있어서 여기 두부집 맞아? 라고 했었다는... ㅎㅎ
식사메뉴가 나왔는데, 순둠비가 제일 먼저 보글보글 하면서 뚝배기에 나왔답니다. 정말 몽글몽글 수제 순두부 느낌으로 나왔는데요. 아이에게 그릇에 덜어서 먹여보니 맛있는지 너무 잘 먹어 주었어요.
한 그릇 먹고 더 달라고 그러고, 밥도 중간에 순두부와 함께 섞어서 먹이기도 했답니다.
이건 흑돼지순두부인데 안에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순두부 찌개였어요. 이곳 순두부 들은 된장이 베이스로 들어가있는지 된장국에 들어있는 맛있는 두부를 먹는 기분이었답니다.
소고기 된장 순두부와 얼큰해물순두부 사진인데요. 와...함께간 지인들과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다면 계속 숟가락을 멈추지 않고 먹었답니다. 그냥 일반 두분 된장국들과는 다른 맛!
순수함 둠비의 또하나의 매력! 솥밥인데요! 솥밥의 밥을 덜어 넣고 물을 부어서 뚜껑 덮어 놓으면 밥 먹고 입가심으로 먹는 누룽지~캬~ 솥밥으로 꼭 드세요!!
정말 한순간에 완밥을 하고 순두부들을 끝장내버린 우리.. 기대는 크게 안하고 왔는데 너무 잘먹은 한끼였답니다.
총평)
순수한 둠비 음식점은 제주 공항 근처에 있어서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이나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날에 먹으면 딱 좋은 음식점이랍니다. 제주 공항 근처 맛집들은 생각보다 줄도 많이서야하고 사람도 너무 많거나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음식점 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가격도 너무 착한데, 맛까지 있어서 이 숨은 맛집을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요즘 같은 제주도 느낌의 비주얼의 음식점은 아니지만, 정말 향토 음식점 같고 집밥 같은 무난한 느낌도 괜찮으시다면 순수한 둠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두부 된장찌개집 온 기분이었어요!
메뉴 중에서는 다 비슷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얼큰 해물 순두부와 소고기 된장 순두부가 제일 맛있었답니다. 그럼 제주도 여행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내돈내먹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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