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먹는 이야기/마음대로 건강챙기기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 차이(증상, 예방, 치료법, 원인)

SMSeo 2024. 11. 7. 14:25
반응형

폐렴은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흔하게 발생하지만 증상이 심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폐렴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요즘 유행하는 보행성 폐렴은 일반 폐렴과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등이 다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의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 차이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 차이

1. 폐렴에 걸리는 이유

폐렴은 기본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은 주된 원인균이 다르며, 각각의 원인에 맞춰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다르게 진행됩니다.

1) 일반 폐렴

일반 폐렴은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같은 전형적인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폐렴구균은 성인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2) 보행성 폐렴(비정형 폐렴)

보행성 폐렴은 주로 미코플라스마, 클라미도필라, 레지오넬라 같은 비정형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비정형 세균들은 일반적인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폐렴 증상

폐렴 증상 차이도 두드러집니다. 일반 폐렴은 증상이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는 반면, 보행성 폐렴은 증상이 비교적 가볍게 시작해 감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1) 일반 폐렴 증상

일반 폐렴은 고열, 심한 기침, 누런 가래, 호흡 곤란,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고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2) 보행성 폐렴(비정형 폐렴) 증상

보행성 폐렴은 마른 기침, 미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가래는 거의 없고,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행성’ 폐렴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반 폐렴은 빠르게 상태가 나빠지지만, 보행성 폐렴은 비교적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도가 낮은 편입니다.

 

 

3. 폐렴 전염성과 잠복기

일반 폐렴과 보행성 폐렴 모두 전염성이 있지만, 보행성 폐렴의 전염성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1) 일반 폐렴

일반 폐렴도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서 환자가 일찍 병원을 찾게되어 전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보행성 폐렴(비정형 폐렴)

보행성 폐렴은 전염성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미코플라스마 폐렴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쉽게 퍼질 수 있으면서 잠복기가 1~4주로 긴 편이라 감염된 사람이 모른상태로 일상생활 중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큽니다.

 

 

4. 폐렴 치료 방법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은 치료 방법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납니다. 일반 폐렴은 전형적인 세균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는 항생제가 효과적이지만, 보행성 폐렴은 비정형 세균을 대상으로 한 다른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해야합니다.

1) 일반 폐렴 치료

일반 폐렴은 페니실린이나 베타락탐계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고열과 호흡 곤란이 심한 경우 산소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보행성 폐렴(비정형 폐렴) 치료

보행성 폐렴은 일반 항생제로는 효과가 없고, 마크로라이드(Macrolide) 계열 항생제(예: 아지트로마이신)를 주로 사용합니다. 증상이 덜 심하기 때문에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비슷해 보이더라도 원인균에 따라 사용하는 항생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올바른 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폐렴 예방 방법

1) 일반 폐렴 예방

일반 폐렴의 주요 원인인 폐렴구균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필수!

2) 보행성 폐렴 예방

  •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보행성 폐렴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므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 사람이 많은 장소 피하기: 보행성 폐렴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특히 유행 시기에는 외출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또한, 폐렴은 종류에 관계없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 쉽게 발병하므로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랍니다.

 

이처럼 보행성 폐렴과 일반 폐렴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균, 증상 강도, 치료 방법, 전염성 등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 폐렴은 갑작스럽고 강한 증상으로 빠르게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 반면에, 보행성 폐렴은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보행성 폐렴 역시 전염력이 높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기침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감기처럼 보였던 기침과 발열이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보행성 폐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료진과 상담해 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