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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차이

SMSeo 2024. 11. 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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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교육기관 선택은 부모님들에게 큰 고민이되고 결정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중 어떤 곳이 우리 아이에게 맞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각 기관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최근 이슈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볼까합니다. 저희 아이가 21년 생으로 내년에 5세로 어린이집 계속 다녀야할지, 유치원으로 옮겨야할 지에대해서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만 3세 이상 아이를 위한 교육기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디가 좋을까요?

주요교육기관으로는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가 있습니다. 각 기관의 교육 목적과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 단계와 부모님의 교육 방향에 맞는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차이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차이

 

1. 어린이집

어린이집은 원래 보건복지부 소속이었으나 최근 교육부로 이관되어, 교육과 보육이 점차 통합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주로 만 0세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어린이집은 가정의 보육 공백을 채워주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낮잠 시간이 포함된 긴 보육 시간을 제공합니다.

장점

  • 보육 중심: 가정에서 어려웠던 긴 시간 보육이 가능하며, 맞벌이 가정에게 유리합니다.
  • 사회성 발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또래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유연한 이용 연령: 일부 어린이집은 만 5~6세까지 취학 전 아동이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단점

  • 교육보다는 보육 중점: 교육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교육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모님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 주요 연관 이슈: 유보통합(교육과 보육 통합)의 과도기 상태로,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 과정이 일원화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서도 점차 유아교육의 성격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비교
출처-miricanvas

 

 

2. 유치원

유치원은 교육부 소속의 유아교육기관으로, 만 3세에서 5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을 제공합니다. 보통 반일제(3~5시간)로 운영되며, 일부 사립 유치원은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종일반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장점

  •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유아의 사회성과 학습 습관을 발달시키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초등학교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국공립 유치원의 저렴한 비용: 국공립 유치원은 특활비와 간식비를 제외하고는 교육비가 적어 가정에 부담이 적습니다.

 

단점

  • 비교적 짧은 운영 시간: 반일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맞벌이 가정에서 시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사립 유치원의 높은 비용: 사립 유치원의 경우 비용이 국공립에 비해 높으며, 국가지원금이 있더라도 가정 부담이 큽니다.

 

어린이집과의 차이점

유치원은 교육부 소속으로, 학령기 이전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계된 교육기관입니다. 반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시작하여 보육 기능에 중점을 두었으나, 현재 교육부로 이관되어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유치원은 주로 3~5세 아동이 대상이며, 교육 시간과 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발달에 더 중점을 둔 점에서 어린이집과 차이가 납니다.

 

 

3. 영어유치원

국내에서 영어유치원이라 불리는 곳은 법적으로는 학원에 속하는 ‘영어학원 유치부’입니다. 유치원과 동일한 법적 규제를 받지는 않으며, 어린 나이에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되도록 설계된 곳입니다. 영어 유치원의 원어민 교사와 영어에 능통한 한국인 교사들이 함께 근무하여 전용 영어 교육을 제공하며, 수업 또한 영어로 진행됩니다.

장점

  • 언어 습득 환경: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 언어 습득이 자연스럽습니다.
  • 소규모 반 구성: 수업이 소규모로 이루어져 아이 한 명 한 명의 케어가 잘 이루어집니다.

단점

  • 비용 부담: 월 평균 150만 원 내외로,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이 고비용입니다.
  • 정서 발달 공백 가능성: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둔 탓에 정서, 인성 교육에서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택 시 고려사항

영어유치원은 영어 언어 환경을 지속할 수 있는 가정에서 적합합니다. 아이가 영어에 흥미가 있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을 때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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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iricanvas

 

4. 놀이학교

놀이학교는 만 4세에서 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놀이학교는 교육부나 복지부가 아닌 학원법에 따라 운영되며, 예체능, 외국어, 창의력 교육 등 특정 분야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예체능과 외국어 특화 놀이학교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점

  • 다양한 활동 기회: 다른 교육기관에서 다루지 않는 예체능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선택적 커리큘럼: 부모가 원하는 특정 분야(예체능, 외국어 등)에 중점을 둔 학습이 가능합니다.

단점

  • 높은 비용: 월평균 120만 원 내외로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 시설 및 교육 수준 차이: 학원의 경우 시설 수준이나 교육 내용이 기관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택 시 참고사항

놀이학교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고 경험을 쌓고자 할 때 적합합니다. 또한, 어린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부모님에게 추천됩니다.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일은 부모님에게 큰 과제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교육과 보육을 통합한 유보통합 정책에 따라 점점 비슷한 교육과정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각 기관의 특성과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과 발달 단계,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보육 시간이 길고 보육에 중점을 둔 곳을 원하신다면 어린이집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 습관과 사회성 발달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유치원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영어 습득 환경이 필요한 경우라면 영어유치원을, 특화된 예체능이나 창의적 활동 경험을 원한다면 놀이학교도 좋은 선택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지,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무엇보다 아이의 기질과 잘 맞고 아이와 함께 직접 시설을 방문하고 교사와 소통하며,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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