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맛집 추오정 남원추어탕 / 복날 보양식 강추! 뼈 없는 깊은맛

여름철에 몸보신에 좋은 음식,  초복, 중복, 말복 복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 맛집들을 많이 찾아다니게 되는데요, 저 역시 요즘 기침감기도 잘 낫지도 않고 입맛도 없는것 같아서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먹는 보양식 중 하나인 추어탕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추어탕 맛집은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추오정 남원추어탕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중랑구 맛집 추오정 남원 추어탕 후기를 이야기해볼게요!

 

 

 

| 중랑구 추오정 남원추어탕 맛집 위치 및 정보

위치 :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125길 108-7 추오정남원추어탕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1시 30분(라스트오더 21시)

연락처 : 02-433-0203

주차장 있음, 아기의자 있음, 포장가능

 

 

 

 

중랑구 신내동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전용 주차장도 넉넉히 있어서 주말에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답니다.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계단을 올라가서 나무가 많은 마당이 있는 느낌의 음식점인데요, 내부 홀도 생각보다 넓어서 대기가 있는 날도 있지만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답니다. 

 

 

 

추오정 남원추어탕에 아기의자도 비치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아가들 뜨거운 추어탕 뚝배기가 걱정됐었는데 다행이었어요^^

 

 

 

추오정 남원 추어탕 메뉴에는 뼈가 다 갈아져서 나오는 기본 메뉴인 추어탕 11000원, 미꾸라지가 통으로 나오는 통추어탕 13000원, 우렁이 들어가서 식감을 더해주는 우렁추어탕 13000원, 아이들과 함께 갔을 때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단호박치즈돈까스 10000원, 미꾸라지를 튀긴 미꾸리튀김 7000원, 추어만두 7000원, 간장게장, 그리고 추오게장정식이라고해서 1인분에 16000원인데 2인이상 주문가능하고, 추어탕, 간장게장, 오리철판구이, 튀김이 나오는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일반 추어탕과 우렁추어탕, 미꾸리튀김과 32개월 아이가 함께가서 단호박치즈돈까스를 주문했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맛있는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 유자와 레몬을 갈아서 만든 소스인지 너무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그 다음 나온 메뉴는 미꾸리튀김! 고추튀김에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어서 튀긴 미꾸리튀김은 생선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도 추어탕 먹으러 오면 꼭 함께 주문해서 먹는 메뉴랍니다. 미꾸라지 뼈가 안느껴져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짜자잔~ 추어탕이 드디어 나왔어요!! 보글보글 끓여지면서 나왔는데 너무 맛있겠다아!!

 

 

추어탕을 저는 어릴적 어머니께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주셔서 많이 먹으면서 자랐었는데요, 그만큼 추어탕에 대한 거부감도 없답니다. 다만, 통추어탕의 뼈는 회에서 세꼬시도 못먹는 사람이라 뼈가 느껴지는 추어탕은 못먹지만 말이에요^^;;

 

 

 

추어탕 맛있게 먹는 방법

기호에 따라 다들 넣어 드시는게 다르겠지만, 저는 왠만한거 다 넣어서 먹는 편이랍니다.

1. 보글보글 끓어서 나올때 다진마늘, 청양고추, 부추를 넣어줍니다. 
다진마늘은 보통 덜어먹는 티스푼으로 2스푼정도 넣어서 개운한 맛을 만들어서 먹는 편이고, 청양고추는 1-2숟갈 정도 넣는데 한숟갈씩 넣어가면서 그날의 청양고추 맵기를 느껴본 후에 더 넣어주거나 넣었던거 조금 빼준답니다. 오늘은 두숟갈 넣었어요^^  부추 양은 부추를 좋아해서 저는 듬뿍 넣어주는 편인데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2. 들깨가루 넣기, 들깨가루는 저는 2-3숟갈 정도 넣어주는데 들께를 너무 많이 넣으면 걸쭉한 추어탕이 될 수 있으니 3숟갈 이상은 안넣는게 좋을같아요.

3. 산초가루 넣기(선택) 산초가루는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지만, 추어탕의 상징이라고 할 만큼 추어탕과 잘 어울린답니다. 저는 산초 가루를 5번정도 톡톡 뿌려서 넣어줬는데, 처음 접하시거나 양이 감이 안될때는 한번 톡톡~ 하고 맛보고 톡하고 맛보고 하는게 가장 추어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냉면 먹듯이 추어탕도 기호에 맞춰서 부추, 들깨가루, 다진마늘, 청양고추, 산초가루를 첨가해서 먹으면 정말 한그릇 뚝딱이랍니다.

 

 

제가 방문한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추오정 남원추어탕집은 오래 운영한 식당인 만큼 특별히 첨가하지 않고 부추와 들깨가루 정도만 넣고 먹어도 진하고 깊은 추어탕 국물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너무 본연의 맛도 너무 맛있답니다.

 

 

 

밥 한공기를 말아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역시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사실 여기는 제가 임신했을 때 입덧때문에 입맛이 없었는데, 이 추어탕을 한그릇 뚝딱하고 속이 잠시 편안했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그만큼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미꾸라지로 만들었지만 비린맛과 비린냄새도 없었고 제대로 몸보신 할 수 있었어요!

 

 

 

 

32개월인 저희 아이는 돈까스를 좋아해서 시켜줬는데 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냠냠 밥이랑 잘먹어주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소스가 예민하신분들은 돈까스 주문하실 때에는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아주 듬뿍 소스가 돈까스위에 뿌려져서 나오니 참고하세요^^

 

 

 

옆에 지인분은 우렁추어탕을 주문했는데요, 맛을 보니 일반 뼈가 갈아져있는 추어탕에 우렁이 들어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추어탕이 다 갈아져서 나오니깐 우거지말고는 식감이 느껴지는게 거의 없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을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은 우렁추어탕도 추천드려요^^

 

 

추어탕을 다 먹고 잠깐 테라스에서 정원을 바라보면 휴식을해도 좋고, 대기가 많을때 앉아서 대기하고 좋게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총평)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몇군데 추어탕을 다녀본 곳 중에서 추어탕 국물도 진하고 비린맛도 전혀 안나서 제가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특히 갈아서 만든 추어탕이라도 하더라도 뼈나 잔가시가 느껴지는 추어탕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추어정 남원추어탕에서는 한번도 느껴진 적이 없어서 좋았어요!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이고 추어탕은 스테미너 음식이라 체력 보충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기력이 떨어질때에도 먹기에 좋은 메뉴랍니다. 이번 복날에 먹으면 좋은 음식을 고민이라라면 추어탕 추천드려요! 중랑구 맛집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