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동 맛집 태릉시장 삼순이 생선구이 청국장 존맛
중랑구 중화동에는 태릉시장에는 숨어있는 맛집들이 있어서 제가 가끔씩 소개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갑자기 생선구이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생선구이집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생각보다 서울에는 많이 없는데 제가 자주가는 태릉시장에 숨어 있는 생선구이 맛집을 알게되어 공유해봅니다.
| 삼순이 생선구이 위치 및 정보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129길 3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연락처 : 02-949-9192
* 모든 메뉴 포장 가능
중화동 태릉시장 안에 있는 삼순이 생선구이집은 생선구이 뿐만 아니라 생삼겹살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은 생선구이가 유명해서 생선구이를 먹으러 오는 것 같았답니다.
삼순이 생선구이집 메뉴는 구이류, 조림류, 찌개, 볶음류 등 다양한 한식 메뉴들이 있어서 어떤걸 먹을지 한참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판이었답니다.
삼순이 생선구이 가게 내부에는 연예인인지 유명인 싸인과 사진들이 붙어 있었는데, 태릉시장에도 유명인 사인이 있는게 신기했네요!
내부는 많이 크지는 않지만,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 만큼 반대쪽에도 더 공간이 있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10분정도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을뻔했어요. 맛집이 확실합니다! 허허허
오늘은 고등어구이와 가자미구이를 주문했는데, 모든 구이류 메뉴에는 청국장이 함께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청국장을 태어나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생선구이를 먹으러 왔다가 청국장이 입맛에 안 맞으면 어떡하지... 라고 주문해놓고 긴장하고 있었답니다.
반찬은 가정식 백반처럼 기본 반찬메뉴들이 나왔는데,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었어요!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었구나!
생선구이 보다 먼저 나온 청국장! 보글보글 거리면서 나왔는데, 구수하면서도 특유의 청국장 향이 나고 있었어요. 비주얼을 보기에는 그냥 된장국같은 느낌었네요.
밥은 흑미밥이 나왔는데, 가득 들어있어서 깜짝 놀랬답니다. 매일 흰쌀밥만 먹다가 흑미 섞인 밥을 한숟갈 먹어보니 왜이렇게 꿀맛인지~ 밥과 반찬 합격!
그렇게 밥 한숟가락 먹고, 청국장을 국자로 앞접시에 떠서 조심스레 먹어보았답니다.
어? 청국장이 원래 이런 맛이었을까요?? 분명 청국장은 시큼하고, 쿰쿰한 느낌의 맛도 나는걸로 알고 있는데 뭔가 조금 다른 된장국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맛있는데??? 같이간 지인분도 청국장을 태어나서 1~2번 정도만 먹어본 분인데 한숟가락 먹어보고는 이 집 청국장 잘하는 집이라고 말했답니다. 전혀 거부감이 없어서 깜짝 놀랬어요!
그렇게 청국장 매력에 빠져있는 동안 고등어구이와 가자미 구이가 나왔답니다. 얼마만에 먹는 생선구이인가, 집에서 생선을 구워먹기란 정말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요리를해야하는데, 이렇게 생선구이 집에와서 먹게되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고등어와 가자기 구이를 먹어보니, 고등어는 간고등어로 간이 짭짤하게 되어 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니 너무 잘 어울렸고, 가자미는 밑간이 거의 안되어 있어서 간장에 살포시 찍어 먹으니 딱 좋았답니다. 두가지 생선모두 바삭하게 구워져서 나와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청국장에 생선구이보다 손이 더 많이 간건 무슨일일까요? 허허허허...
생선구이도 너무 맛있었고 청국장도 너무 맛있어서 원래 첫끼는 밥을 반공기 밖에 못먹는데 한공기를 뚝딱해버렸답니다.
와~ 첫끼를 이렇게 마구마구 먹어버려서 한참동안 소화시키느라 힘들었네요. 가자미도 맛있지만 간간한 고등어 구이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다음번에는
다음에는 조림메뉴를 주문해보거나 생선구이 1개랑 제육볶음 또는 가정식백반 메뉴를 먹어볼까봐요! 중화동 태릉시장 근처에서 백반, 청국장, 제육볶음, 생선구이 등 한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삼순이 생선구이집 완전 추천합니다!! 저는 또가서 다른거 먹어보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