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브런치카페 점심먹기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상상나라에 방문했다가 점심을 먹으로 어린이대공원 외부로 나가기에는 애매하고,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카페테리아에서 밥을 뭐라도 먹어볼까해서 서울상상나라에서 음악분수쪽으로 가서 식물원 카페테리아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식물원 카페테리아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발견한 꿈마루 카페!
꿈마루 카페에 브런치가 있다고 간판에 써진걸 보고 여기를 그냥 가볼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비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서 일단 들어가보았답니다.
21개월 아이가 있어서 유모차와 우산을 안가지고 온 탓에 상상나라에서부터 아이를 안고 밥먹을 곳을 찾아다녔는데, 일단 배를 채울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꿈마루 카페에 들어갔어요.
1층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카페는 커피와 같은 음료 메뉴만 판매하고 있었고 3층으로 올라오니 샐러드, 샌드위치, 볶음밥, 피자, 감자튀김 등 브런치 메뉴까지 판매하고 있었어요.
평일 11시 반쯤 들어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아이데리고 맘 편하게 입장하였답니다.
나름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어린이대공원이라서 그런지 아이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베이컨 김치볶음밥(8000원)과 페퍼로니 피자(13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답니다.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가격대는 입지 영향인지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꿈마루 카페 3층에는 아기의자도 4개정도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유모차도 없었는데 유아의자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주문하고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보다 원두가 맛있는 커피였던거 같아요. 고소하고 살짝 쌉쌀름한 느낌? 신맛은 없는 대중적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맛있었답니다.
김치볶음밥은 베이컨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우와! 할 정도로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한끼 때울 정도의 맛이라 괜찮았어요^^
피자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려서 나왔는데요, 피자를 받으러 가자마자 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피자 한판 가격은 13000원인데 크기가 제 손크기보다 살짝 큰 정도?? 또띠아 사이즈같은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충격!!!! 페퍼로니가 듬뿍있는건 좋았지만 이 페퍼로니를 도우를 좀 더 펼쳐서 넓게 깔아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래도 생각보다 피자도 맛있어서 크기가 작은 거 말고는 싹싹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총평)
서울상상나라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은 수유실에서 밥을 먹이면 되지만, 어른들이 먹을 곳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멀지 않은 곳에 브런치카페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가격 대비 맛은 평범했지만, 그래도 배를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은 너무 좋지 않았나 합니다.
비가 오지않고, 날씨가 덥지만 았았어도 식물원 카테리아로 가서 먹었보았을거지만 나름 갑작스럽게 결정해서 들어온거 치고는 만족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