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파우더로 브로콜리 세척하고, 냉동보관하는 방법
지난번 포스팅에서 브로콜리를 식초와 소금을 이용해서 세척하는 방법을 보여드렸는데요, 식초와 소금만으로는 정말 완전히 잔류 농약까지 제거되는 걸까?하는 의문도 들고, 좀 더 간단하면서 빠르게 세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분들을 위해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칼슘파우더로 브로콜리를 세척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추가로, 브로콜리를 세척하고 나서 데치는 시간과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게 냉동 보관하는 방법까지 추가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칼슘파우더는 리노베라 칼슘파우더 과일세정제 인데요, 칼슘파우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랍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하나씩 가지고 있는 필수템인데요, 리노베라 칼슘파우더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써본 사람은 없답니다^^
리노베라 칼슘파우더 원료는 100% 자연산 새꼬막 껍질이라고 합니다. 100% 칼슘으로 만들어서 세정 후에도 전혀 문제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채소 세정제입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등으로 세척하는건 수돗물과 거의 비슷한 수치로 잔류농약 제거 효과가 거의 없다고 증명되었다고 하는데요, 리노베라 칼슘파우더는 잔류농약, 왁스, 방부제, 착색제 제거 뿐만아니라 99.9% 천연살균 효과가 있다고해서 안심할 수 있는 세제랍니다.
뒷면에는 세척할 재료별 담궈놓을 시간을 예를 들어놓았는데요, 껍질이 얇은 과일이나 채소같은 경우 2~3분, 껍질이 두꺼운 과일이나 채소는 3~5분정도 담궈놓으면 됩니다. 그럼 브로콜리를 세척하러 가볼까요?
| 칼슘파우더로 브로콜리 세척하는 방법
1, 먼저 브로콜리가 충분히 담궈질 깊은 그릇에 물을 담아서 4~5번 정도 뿌려주고 물에 잘 녹여줍니다.
2. 세척할 브로콜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칼슘파우더가 희석된 물에 거꾸로 잎부분을 담궈줍니다. 최대한 잎부분이 다 잠길 수 있는 그릇을 사용해주세요.
3. 브로콜리의 잔류농약과 이물질 등이 칼슘파우더 물에 잘 녹여나올 수 있게 긴 젓가락이나 집게로 줄기 부분을 고정해줍니다.
4. 브로콜리를 5분정도 칼슘파우더 물에 담궈주고, 흐르는 물에 2~3회 정도 한 번 더 헹궈주면 끝!
물에 둥둥 떠있는 잔류농약들이 보이시나요??? 식초와 소금물로는 농약이 거의 제거 되지 않는다고해서 실제로 식초랑 소금물로 한번 담궈서 세척했던 브로콜리를 칼슘파우더를 희석한 물에 한번더 세척해보았는데, 사진처럼 똑같이 이물질 들이 둥둥 써있는걸 보고 충격 받았답니다. 이래서 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걸까?
그럼 브로콜리를 세척했으니 데치고 냉동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브로콜리 데치는 방법
1. 깨끗히 세척한 브로콜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브로콜리 가지 사이사이에 혹시 남아있는 이물질이 있을까봐 잘라준 브로콜리는 흐르는 물에 한번 더 헹궈줍니다.
3. 물을 끓어오르면, 굵은 소금 또는 꽃소금을 한숟가락 넣어서 소금을 녹여줍니다.
4.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를 모두 넣어서 데쳐줍니다. 줄기 부분은 30초 정도 먼저 넣어주고 그 이후에 잎부분을 넣어주면 됩니다. 2분 정도 끓는물에 데쳐줍니다.
5. 2분이 지나면, 브로콜리를 차가운 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6. 바구니 또는 채에 브로콜리를 담아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지퍼백에 펼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줍니다.
* 브로콜리를 오래 먹기 위해서 냉동보관을 하는 방법이 좋은데요, 브로콜리는 질산염 채소이기 때문에 생으로 냉동보관하는 것보다 데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펼쳐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보관을 하면 사용하려고 꺼낼 때, 잘 떨어져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브로콜리 데치는 시간은 기본적으로는 2분정도가 좋지만, 좀 더 부드러운 브로콜리가 좋으시다면 시간을 조금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